첫방 '극한면접' 김재중, 실제 키부터 희망연봉까지..쿡방 PD 향한 첫 면접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8.11 20: 40

'극한면접' 김재중이 쿡방 PD가 되기 위해 심층 면접에 도전했다.
11일 오후 플레이리스트 각종 공식 채널들을 통해 공개된 새 웹예능 '극한면접' 1회에서는 그룹 JYJ 겸 배우 김재중이 쿡방 PD가 되기 위해 개그맨 이세진, 유튜버 미니와 심층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5년 차 연예인인 김재중은 생애 첫 이력서 작성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원 분야는 쿡방 PD로, 그는 자신만의 특별함을 강조하기 위해 사진을 거꾸로 붙이는 등 각종 노력을 기울였다. 

'극한면접' 방송화면 캡처

이어 김재중은 자신의 콤플렉스로 얼굴을 꼽으며 "어중간한 것 같다. 개성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희망연봉을 6천만 원으로 적은 것에 대해선 "이 회사에 입사한다면 신입사원의 역할만 하고 싶진 않다. 사실 신입사원의 연봉만 받아도 괜찮지만 (그 이상을 일하겠다는) 제 의지를 써놓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극한면접' 방송화면 캡처
이 외에도 김재중은 "제 키를 속여왔다. 178.6cm인데 프로필에 180m라고 적혀있다. 180m는 제 꿈의 키다"라고 털어놓거나, "인생그래프가 데뷔했을 때 올라갔다가 철이 없었을 시절, 진짜 행복이 뭔지 몰랐던 시절 내려왔다. 가장 바닥이었을 때는 그걸 깨달았을 때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심층 면접에서 그는 좋아하는 가수로 방탄소년단을 언급했으며, 다양한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그러던 중 자신도 모르게 면접 때 해서는 안 되는 '혓바닥 낼름하기' 행동을 해 벌칙을 받았다. 
특히 김재중은 "오늘 오전에 쿡방 촬영이 있었는데 셰프님 집에 불이 나서 다른 분을 섭외하게 됐다. 할 수 있느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한 번 해보겠다"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재중은 방송 말미, "조회수 80만이 넘으면 제 증명사진과 이력서를 보내드린다고 한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는 공약을 공지해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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