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리치' 이재원, 이제는 젠지 주전 미드...아프리카전 선발 출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8.11 19: 50

정말 악마의 재능이다. 데뷔전 활약도 인상 깊었는데 종목 변경 3개월만, 1군 등록 이후 두 번째 출전 경기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레전드 '리치' 이재원이 아프리카전서 선발 미드로 최우범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젠지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주전 미드 라이너로 '리치' 이재원을 투입했다. 
리치' 이재원은 히오스의 전설로 불리는 선수. 지난 2015년 히오스 프로게이머로 e스포츠에 발을 들은 이재원은 히오스에서 HGC 글로벌 파이널 3회 우승, 이스턴 클래시 2회 우승, 미드 시즌 난투 1회 우승 등의 커리어를 쌓았다. ‘리치’는 젠지 LOL 아카데미팀 합류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LCK 1군까지 올라오게 됐다. 

지난 9일 그리핀전 2세트에 교체 투입됐던 이재원은 데뷔전서 아쉽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2세트 아트록스로 4킬 2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세트에서는 레넥톤으로 0킬 4데스 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시즌 KDA 1.5.
최우범 젠지 감독은 "연습때 가장 좋았고, 여러가지 의미에서 선발 출전시켰다"라고 이재원을 선발 출전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젠지는 '큐베' 이성진-'피넛' 한왕호-'리치' 이재원-'룰러' 박재혁-'라이프' 김정민을 선발 라인업으로 결정했다. 아프리카는 시즌 베스트5 였던 '기인' 김기인-'드레드' 이진혁-'유칼' 손우현-'에이밍' 김하람-'세난' 박희석이 선발로 나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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