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 16호 홈런’ 한화, KT 6-4 제압…3연패 탈출[오!쎈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1 20: 50

한화 이글스가 호잉의 홈런포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31일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팀의 8연패를 끊어냈던 임준섭은 4⅔이닝 9피안타 2탈삼진 3볼넷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 이글스 호잉.  /dreamer@osen.co.kr

타선에서는 호잉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선진은 3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1회초 장진혁의 2루타에 이어서 호잉이 투런 홈런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정근우의 안타와 최재훈의 진루타, 오선진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KT는 3회말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5회초 선두타자 김민하와 오선진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정은원이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호잉의 2루타에 이어서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로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5회말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로하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린데 이어서 박경수의 희생플라이와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로 4-6을 만들었다.
한화는 6-4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마무리투수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렸다. 강백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친 정우람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KT는 정우람을 상대로 선두타자 유한준과 로하스가 연속 안타를 날렸고 조용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장성우가 병살타를 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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