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9승+페게로 첫 홈런’ LG, SK 4-3 제압[현장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1 19: 57

LG 트윈스가 차우찬의 호투와 페게로의 시즌 첫 홈런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차우찬은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3연투에도 위기상황을 잘 막아냈고 고우석은 시즌 22세이브를 따냈다.

LG 트윈스 페게로. / soul1014@osen.co.kr

타선에서는 페게로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성도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SK가 가져갔다. 2회초 정의윤과 김강민이 연속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나주환과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LG는 2회말 1사 1루에서 김민성이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페게로의 솔로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KBO리그 데뷔 첫 홈런포를 가동한 페게로는 6회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SK는 8회초 선두타자 노수광과 한동민이 연속안타로 출루하고 더블 스틸을 성공시키면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최정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재원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한 점 만회에 성공했다. 하지만 정의윤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LG는 9회초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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