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 결별·우울증·폭식→82kg 다이어트 결심→-27kg 감량 "살맛난다"(종합)[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8.11 11: 53

다이어트에 성공한 다나가 27kg을 감량한 모습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다나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살맛이 난다"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나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또렷한 이목구비를 드러냈다. 화장기 거의 없는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활동 시절을 연상케하는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나는 최근 몸무게 27kg을 감량하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근황 셀카에서도 살이 쏙 빠진 모습을 증명해 건강한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앞서 다나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라이프타임 예능 프로그램 '다시 날개 다나'에서 과거 걸그룹 천상지희 시절보다 30kg 가량이 불어난 모습을 선보였다. 
갑자기 살이 찐 이유에 대해 다나는 공개 열애를 한 남자친구와의 결별, 이로 인한 우울증과 스트레스 등을 꼽았다. 그는 "큰 일이 두 가지 있었다. 공개 열애를 하던 그분과 작년에 헤어져서 이별 여행이라는 걸 태어나서 처음 가봤는데, 거기서 어떻게든 정신력으로 버텨보려고 했는데, 그때 마침 연락이 왔다. 아끼는 동생이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해 이별하게 됐고, 모든 걸 다 잃어버린 느낌과 동시에 불면증이 심해지더라. 그러면서 살이 찌게 됐다. 여러 스트레스를 받아 식단조절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당시 다나는 연예인 생활을 포기하려고 했을 정도로 삶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 심신의 안정을 위해 검사를 받고, 병원도 다니는 등 우울증 치료를 위한 9가지 종류의 약을 복용했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기에 다이어트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자신과 팬들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다나는 82kg에서 조금씩 체중을 줄여나갔다. "뼈를 깎는 고통도 감수할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 모든 걸 걸고 충성을 다할 생각이다"며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다나는 '다시 날개 다나'를 통해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했고, 몸매 변화 과정은 물론 자존감을 되찾는 모습도 보여줬다. 
다나는 다이어트 돌입 3개월 만에 14kg을 감량했고, 얼굴, 턱선, 배, 허리 등에서 그 효과가 확실히 드러났다. 이후 6개월 동안 피나는 노력 끝에 총 20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이전 모습과 비교해 확 달라진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나 본인도 "옷을 입으면 몸이 안에서 노는 느낌이다. 몸과 마음의 건강한 감량을 통해서 다시 태어난 듯 삶의 희망을 얻었다. 앞으로 나 자신을 응원하고, 또한 나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다나는 20kg 감량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7kg을 감량해 천상지희 시절과 거의 비슷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것을 뛰어넘어 자존감을 비롯해 건강도 되찾았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다나 SNS, 라이프타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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