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오대환x매니저 특급우정 vs김동현 후배사랑 '의리로 똘똘 뭉쳤다'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8.11 07: 58

오대환과 김동현이 출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각기 다른 우정을 선보인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대환 매니저는 “생일 선물이다. 생일 축하한다. 별 건 아니다”라며 오대환에게 생일 선물을 건넸다. 감동받은 오대환은 "너무 마음에 든다. 예쁘다"라며 고마워했다. 매니저는 "그래도 배우이자 연예인인데 캐릭터 그려진 가방이나 봉지를 들고 다니는 건 그렇지 않냐. 항상 신경이 쓰였다. 가방 사이즈가 평소 들고 다니는 것보다 커서 대본도 튀어나오지 않을 거다"고 말해 오대환을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후 두 사람은 영화 촬영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오대환은 진경과 감독 등과 함께 식사를 했다. 오대환 근황을 묻는 이들에게 "우울증 초기 증세가 있다. 2년 전에 약 처방을 받고 그랬었다. 잠을 못 자게 된 건 아버지 편찮으시게 됐을 때부터다. 간호는 제가 못했고 무조건 촬영 끝나면 천안 내려갔다. 그렇게 3~4개월 지났다. 그때부터 잠을 못 자게 됐다"매니저가 고생을 많이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대환 매니저는 "촬영하고 있는 도중에 투병 생활하셨고, 촬영 도중에 돌아가셨다. 그리고 돌아가신 바로 다음에 촬영에 복귀를 했다. 아버님을 보내드리고 슬퍼할 시간이 짧았다. 최근 4년 만에 여유가 생겼다.  그러다보니, 요즘 아버님 생각이 나서 많이 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오대환 매니저는 "바쁘게 사느라 포상휴가 한 번 가지 못했다. 이번에 꼭 가족여행을 보내드릴 거다"란 포부를 밝혔고, 오대환은 매니저의 도움으로 가족들과 오랜만에 휴가를 다녀왔다. 
서로를 아끼고 보듬는 두 사람의 모습에 참견인들은 감동 받았다. 이에 오대환에게 매니저한테 영상 편지를 부탁했다. 쑥스러워하던 오대환은 이내 " 형 힘들다고 이사도 와주고 맨날 힘들다고 투정만 부리는데 다 받아주고. 네가 있어서 형이 어려웠던 위기도  극복했다. 고맙다.사랑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오대환 매니저는 오대환의 말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2부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아닌 김동현과 그의 매니저.  김동현은 매니저와 함께 중고 매장에 방문했다. 김동현 매니저는 "남이 쓰던 거 아니냐"라며 의아해했고, 김동현은 "세상 물건은 다 남이 쓰던 거다. 집도 남이 쓰던 거 아니냐.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며 자신만의 남다른 가치관을 밝혔다.
김동현은 매니저에게 중고 매장에서 물건을 잘 고르는 팁을 알려줬고,매니저가 원하는 의자와 숙소에 필요한 수납장을 구입했다. 이후 스케쥴을 다 마친 김동현은 체육관으로 향했다. 후배들과 함께 키즈반 수업을 가르쳤고, 요즘 유행하는 병뚜껑 따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성공 조작 영상까지 만드는 치밀함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수업을 마친 김동현은 중고 매장에서 산 수납함을 후배들의 숙소에 갖다 줬고, 모처럼 몸보신을 하자며 후배들에게 옻오리백숙을 사다줬다. 이에 김동현 매니저는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후배들을 위해 숙소를 직접 구해줬다"고 말해 후배를 위하는 김동현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김동현의 방문에 후배들 역시 미소를 지었고, 김동현은 맛있게 먹는 후배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jmiyong@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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