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기여한 황의조, 데뷔전 평점 5.8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8.11 05: 21

아쉽게 데뷔골 사냥에 실패한 황의조(27, 보르도)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다.  
황의조가 속한 보르도는 11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 위치한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치러진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에서 앙제를 상대로 1-3으로 패했다. 
스리톱에서 오른쪽을 맡은 황의조는 데뷔전 선발로 출격했다. 데뷔골 기회는 45초 만에 왔다. 황의조는 좌측에서 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절호의 기회를 놓친 황의조는 머리를 감싸쥐었다. 

황의조는 보르도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전반 2분 황의조는 상대 골문 앞에서 공을 가로채 파울을 얻었다. 프레빌레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의조의 기여도가 컸다. 
하지만 수비가 와르르 무너진 보르도는 잇따라 세 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황의조는 후반 23분 조쉬 마자와 교대하며 데뷔전을 마쳤다. 
경기 후 축구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평점 5.8점을 부여했다. 보르도의 베스트11 중 수비수 벨라노바(5.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점수였다. 황의조는 후반전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등 아직 적응이 덜 된 모습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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