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보다 팀워크'..달라진 '정글' 변화의 바람 부나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8.11 06: 48

 '정글의 법칙 in 미얀마' 편에는 압도적인 에이스는 없다. 하지만 서로 도우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 많은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지켜보는 재미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미얀마'에서는 2일째 밤 풍성한 만찬을 즐기고 3일째, 각자 분리 생존에 돌입했다. 김병만, 노우진, 션 등은 배를 타고 인레 호수로 나아갔고, 김동현, BM, 문성민, 홍수아, 새봄은 정글로 들어가서 새로운 생존지를 찾아 헤맸다. 
2일째 밤의 만찬은 모두가 힘을 합쳐 사냥하고 불을 지키고 요리한 결과물이었다. 누군가는 사냥을 하고, 누군가는 불을 지키고, 누군가는 요리를 손질하고, 누군가는 요리를 했다. 그리고 다함께 만든 치킨 바비큐, 오리 구이, 파파야 김치를 나눠먹었다. 

'정글' 방송화면

'정글' 방송화면
풍족하게 배를 채운 이들은 편안함 밤을 보내기 위해 힘을 합쳐서 대나무 침대를 만들었다. 여럿이 힘을 합쳐 대나무 침대를 완성했고, 멤버들은 다함께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
다음날 생존 역시 마찬가지였다. 정글로 떠난 새로운 생존지를 찾는 5인방은 김병만 없이 독자적인 생존에 나서야했다. 비는 쏟아지고, 피할 곳은 없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힘겨운 상황에서도 서로 힘을 합쳐 위기를 돌파해나갔다. 홍수아는 파파야나 바나나를 발견하고, 문성민은 큰 키로 과일을 수확했다. 김동현은 멤버들을 다독이면서 생존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마침내 정글로 떠난 멤버들은 지상 낙원 같은 생존지를 발견했다. 푸른 물과 쏟아지는 폭포 속에서 멤버들은 잠시나마 그동안의 고생을 잊을 수 있었다. 
'정글' 방송화면
그동안 '정글'은 수많은 사람 중에 압도적인 활약을 보인 에이스에 주목했다. 하지만 특별한 한 사람보다 힘을 합치는 여러 명에 고루게 주목하는 방식으로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에이스의 희생도 중요하지만 모두의 단합도 중요하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 
적어도 이번 미얀마 편에서는 과거와는 조금 달라진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글'이 달라진 방향성을 통해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고 새로운 모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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