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 임신→최명길 극단적 선택..홍종현 어쩌나[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8.11 06: 49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과 최명길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1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은 친모녀 전인숙(최명길 분)과 강미리(김소연 분)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을 담아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나혜미(강성연 분)는 강미리에게 “네 엄마 어딨냐”라고 물으며 몰아세웠다. 이에 강미리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남편 한태주(홍종현 분)가 나타나 “그 할머니 치매인 건 알고 있었습니까”라고 물으며 아내를 감싸줬다. 자신은 인숙과 미리가 모녀관계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 연기했다.

이에 나혜미는 나도진(최재원 분)을 만나 전인숙과 강미리의 모녀 관계를 밝힐 계략을 세웠다. 한종수(동방우 분) 회장의 의심을 이용하자는 것. 나혜미는 “때를 기다리자”면서 한 회장의 의심을 이용해 유전자 검사를 계획했다.
마음이 급했던 나도진은 전인숙의 남동생을 만나러 갔지만, 전인숙 남동생은 “누가 물어보면 솔직하게 모른다고 하세요”라는 한태주의 말을 떠올리며 거절했다. 그러나 “잘 얘기하면 이 집에 붙어있게 해줄게”라는 나도진에 제안에 “잘 모르는데 시댁에 맡겼다는 건 들었다”고 답해버렸다.
강미리는 임신 테스트기로 태주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강미리는 병원을 찾았고 임신 4주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엄마와 관련해 상황이 악화된 현재, 임신을 하게 된 강미리는 기쁨보다 걱정부터 앞섰다.
한태주는 한종수 회장의 부름에 달려갔다. 한 회장은 “아직도 전인숙 못 찾았지? 너 지금 뭐 숨기는 거 있지?”라고 물으며 의심했다. 하지만 한태주는 답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다. 그러자 한종수는 "전인숙 친딸 문제 때문이지? 전인숙이 안하무인으로 나오는데 다 이유가 있지”라고 알고 있다는 듯 말했다.
한종수는 친딸을 데려오기 위해 약을 먹겠다는 전인숙의 행동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친딸 때문에 쇼한 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한태주는 "누군가의 아픔이 아버지에겐 쇼로 비춰진 거냐”고 따져 물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 태주의 얼굴에 감돌았다.
한태주는 "이미 상놈의 족보 아닙니까. 저랑 나이 차이 얼마 안 나는 여자를 부인이라고 데리고 살면서 20년도 넘게 차이 나는 아이를 동생이라고 부르게 하시면서 아버지 족보는 얼마나 위대하기에 그러십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아버지 안 볼 겁니다. 아버지도 자식 없이 살아보세요. 자식에게 원망 들으면서 살아 보세요. 주신 만큼 받아 보세요"라고 맞섰다.
같은 시각, 지난 날을 회상하며 바다에 몸을 던지는 전인숙의 모습이 등장해 모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이 고조될 것을 예고했다./ watch@osen.co.kr
[사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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