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좋아해요"..'의사요한' 이세영, 지성에 사랑 고백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8.10 23: 13

 '의사요한'의 이세영이 지성에게 자신의 마음을사랑을 고백했다. 과연 두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에서 강시영(이세영 분)이 차요한(지성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요한은 니파 바이러스 의심으로 인해서 폐쇄된 구역에 소아 당뇨 환자를 구한다는 명분으로 들어갔다. 폐쇄 구역에서 쓰러진 시영을 보고 괜찮냐고 걱정했다. 시영은 "교수님 왜 들어온 것이냐"라고 물었고, 요한은 "너 때문에 온 것 아니다"라고 말한 뒤에 시영에게 방역복을 입혔다. 

'의사요한' 방송화면

요한은 모든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을 도우라고 했다. 요한은 "네 말대로 난 난 여기서 가장 먼저 나가야 하는 사람이다"라며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나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시영에게 말했다. 
요한은 전신 CT도 MRI도 없는 상황에서 진단에 나섰다. 요한은 자신의 팀 멤버들과 함게 니파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다른 질병에 거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아 나갔다. 강미래(정민아 분)은 니파 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의료 봉사를 하면서 만난 신부라고 말했다. 미래는 "몇달 전에 비해 20kg이상 체중이 줄었다"고 했다. 
'의사요한' 방송화면
니파 바이러스 의심 환자는 눈을 떴다. 의심 환자는 "몇 달전 부터 수면제를 먹었다"며 "처방 받지 않은 약이다"라고 말했다. 의심 환자는 과거 자신이 수없이 많은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했다. 
허준(권화운 분)은 환자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기 위해 폐쇄 구역에 들어갔다. 허준은 잘린 팔에서 통증을 느끼는 자신의 담당 환자에게 환지통일지도 모른다고 말해줬다. 허준은 무릎을 꿇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다. 허준은 "절단 수술을 받을때 제 실수로 마취 중 깨어나는 현상이 있었다. 잠들어 있었지만 정신이 깨어 있어서 고통을 느꼈을 수 있다. 환지통의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제 잘못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허준은 환지통 환자에게 모든 잘못을 책임 지겠다고 했다. 허준은 거울이 들어간 상자를 통해서 치료에 나섰다. 
요한은 니파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잠복기가 긴 병이 발병 됐을 가능성을 떠올렸다. 시영은 의심 환자가 전쟁에 참여 했다고 말한 것을 말해줬다. 의심환자는 40여년전 베트남 전에 참전했던 것이었다. 요한은 멜리오디스, 속칭 유비저라고 불리는 병을 떠올렸다. 유비저는 전염성은 거의 없지만 치사율은 40%에 이르는 병이었다. 요한은 "확진이 필요하다"며 "몸에 염증이 있다면 멜리오디스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심 환자의 패혈증은 진행되고 있었지만 폐쇄구역 내에서 확진 검사를 할 수는 없었다. 의심환자는 니파 바이러스가 아닌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요한은 "강미래 선생 역할이 제일 컸다"며 "때로는 환자의 몸을 기계로 보는 우리 보다 옆에서 환자의 인생을 지켜보는 친구가 더 큰 의사다"라고 칭찬했다. 
'의사요한' 방송화면
시영은 요한을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시영은 "저는 감염환자 옆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전 두려운데 교수님은 행복해 보였다"며 "그렇게 피멍이 들때까지 환자만 생각하고 또 생각할 거라는거. 그래서 제가 변하려고 한다. 제가 교수님을 이해해 보려고 한다. 제가 못할 거라고 하셨지만 할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시영은 "교수님 처럼 환자의 아픔을 모르지만 고통을 이해한다"며 "저도 교수님처럼 교수님을 이해해 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요한은 "난 환자의 고통을 이해 못한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아는 것 뿐이다. 너도 그렇겠지 할수 있는한 내 병을 공부하겠지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CCTV로 나를 관찰하고 직접 진단하는 나를 이해할 수 없다. 그 어려운 걸 왜 하냐. 그러지마라 너만 힘빠져"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손석기(이규형 분)는 죽음을 앞에 둔 환자들의 모임에 참석했다. 석기는 "위암 3기 입니다"라고 담담하게 자신의 병명을 말했다. 한 참석자는 "조력 자살에 대해서 듣고 싶다"고 말한 뒤에 갑자기 쓰러졌다. 
채은정(신동미 분)은 석기에게 요한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은정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살려준 요한을 증오했다. 석기는 "법이 막는 것이다"라며 "브레이크는 차요한 스스로 밟을 것이다"라고 했다. 
시영은 요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시영은 "제가 이해하려는건 교수님의 병이 아니다"라며 "병때문에 고통 받아온 차요한이라는 사람의 인생이다"라고 생각했다. 시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좋아한다"며 "교수님을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 순간 수많은 기자들이 둘 앞에 나타났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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