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선제골-말론 동점골...광주-부천, 아쉬운 1-1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8.10 21: 55

혈전을 펼쳤지만 승부는 나지 않았다.
부천FC와 광주FC는 10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0분 펠리페의 선제골과 전반 29분 말론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균형을 이뤘다.
이로써 부천과 광주는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7위 부천은 6승8무9패, 승점 26이 됐고 단독 선두 광주는 14승8무1패, 승점 50이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은 3-4-2-1로 나섰다. 말론을 최전방에 세운 부천은 장현수 송홍민이 2선을 받쳤다. 중원은 문기한과 박건이 맡고 측면에 김한빈, 안태현이 섰다. 3백 라인은 김재우, 닐손주니어, 임동혁이 차지했다. 골키퍼는 최철원이 나왔다.
광주는 4-4-2로 나섰다. 윌리안과 펠리페가 투톱을 이뤘고 여름과 최준혁이 중원을 맡고 두현석과 엄원상이 측면에 나섰다. 박선주, 아슐마토프, 이한도, 여봉훈이 4백 라인을 형성했고 윤평국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광주가 전반 20분 펠리페의 헤더골로 선제골을 올렸다. 두현석이 오른쪽에서 날린 코너킥을 펠리페가 쏜살같이 달려들어 최철원도 막을 수 없었던 강력한 헤딩 슈팅을 날렸다. 펠리페는 시즌 16호골에 성공,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러자 29분 부천이 균형을 맞췄다. 문기한이 원터치로 공격라인을 뚫어낸 패스를 받은 말론이 페널티지역에서 바로 오른발로 터닝 슈팅을 날려 골로 연결했다. 말론과 문기한은 각각 시즌 4호골과 4호 도움을 기록했다.
광주는 33분 두현석의 프리킥 때 최준혁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으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최철원의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최철원은 44분 두현석, 45분 펠리페의 강력한 슈팅을 잇따라 선방으로 막아냈다.
1-1로 들어선 후반전. 승점 3을 따기 위해 양팀이 좀더 공격적으로 나왔다. 광주는 후반 1분만에 펠리페가 위협적인 헤더슈팅을 날렸다. 부천은 후반 26분 말론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39분과 42분에는 안태현과 김찬희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부천은 김찬희, 김한솔, 정택훈을, 광주는 최호주, 하칭요, 이희균을 각각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끝내 양팀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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