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6승+이정후 4안타’ 키움, 두산 10-2 제압[오!쎈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0 21: 26

키움 히어로즈가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리그 2위에 올라있는 키움은 3위 두산을 맞대결에서 잡아내고 2게임차로 차이를 벌렸다.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1사 주자 만루 키움 이정후가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rumi@osen.co.kr

선발투수 이승호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첫 승리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동원과 김혜성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키움은 2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의 안타와 박동원의 진루타, 임병욱의 1타점 3루타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지영은 땅볼 타점으로 2-0을 만들었다. 3회에는 서건창의 희생플라이와 박동원의 1타점 2루타로 4-0까지 달아났다.
4회 키움은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와 샌즈의 1타점 2루타,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7-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6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의 안타에 이어서 오재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찬스에서 김재환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서 박세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7을 만들었다.
키움은 7회말 박동원의 1타점 2루타와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로 9-2로 다시 달아났다. 8회에는 김규민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9회초 오재원과 박건우가 안타를 날리며 마지막 기회를 살렸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결국 경기를 내줬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