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6이닝 6K 무실점 위력투…15승 요건 달성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0 20: 24

SK 와이번스 산체스가 15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산체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1사에서 김용의에게 안타를 맞은 산체스는 견제구를 던지다가 악송구를 범해 김용의를 2루까지 내보냈다. 하지만 이형종과 김현수를 범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회말 무사에서 SK 선발투수 산체스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산체스는 2회와 3회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에는 2사에서 김현수와 유강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페게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팀이 선취점을 뽑아준 5회 산체스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선두타자 이천웅과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고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만루 위기에 몰린 산체스는 페게로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6회까지 108구를 던진 산체스는 팀이 1-0으로 앞선 7회 서진용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대로 경기가 SK의 승리로 끝나면 산체스는 시즌 15승을 수확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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