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꾸준한 한국대표팀, 2일차 4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유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8.10 20: 14

 2일차 한라운드를 남긴 한국대표팀이 ‘2019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두번째 일정도 단독 선두로 마감할 채비를 끝냈다.
한국대표팀은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 PNC 2일차 ‘미라마’ 전장 3, 4라운드에서 도합 20점을 추가하고 79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대표팀은 주춤했던 ‘에란겔’ 전장을 딛고 ‘미라마’로 전환된 3, 4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앞선 ‘에란겔’ 전장에서 1일차의 기세보다 뒤떨어진 9점을 획득한 한국대표팀은 대만에게 단 1점 차이로 쫓겼다. 한국대표팀은 1라운드 ‘이노닉스’ 나희주의 슈퍼플레이가 없었다면 상위권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3라운드 날카로운 경기력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 한국대표팀은 일단 과감한 판단으로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로스 레온스’ 방향으로 잡힌 전장에서 한국대표팀은 고지대를 선점한 뒤 5번째 자기장부터 건물로 진입했다. ‘피오’ 차승훈의 차량이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으나, 잘 정비한 한국대표팀은 단단한 진영을 구축한 뒤 자기장 외곽에서 들어오는 적들을 상대했다.
한국대표팀은 26분 경 건물에 침입한 대만을 ‘아쿠아5’ 유상호가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8번째 자기장까지 인서클에 성공한 한국대표팀은 유상호가 포복 자세로 버티면서 4위 쟁탈에 성공했다.
4라운드에서 한국대표팀은 ‘페카도’ 근처에서 아이템을 수집한 뒤 이동했다. 14분 경 한국대표팀은 과감한 차량 활용으로 ‘엘 포조’ 내부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고층 건물을 점거한 한국대표팀은 조용히 기다리며 기회를 엿봤다.
25분 경 베트남을 천천히 제압한 한국대표팀은 고층 건물에서 러시아의 진격을 저지하고 4파전에 뛰어들었다. 한국대표팀은 나희주가 쓰러지는 상황에서도 서로 도와가며 끈질기게 전진했지만, 일본의 저격에 쓰러지며 4라운드를 4위로 마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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