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각양각색x개성만점 新예능 버라이어티, '웃음꽃이 활짝'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8.11 06: 49

 '놀면 뭐하니'에서는 태항호, 장윤주, 양세형, 아이린, 데프콘, 유일한, 유병재, 유노윤호가 출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조세호 하우스에 모여 한바탕 웃음꽃을 피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의 아파트'란 컨셉으로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날 장윤주는 처음 본 태항호의 이름을 "항홍이, 황호"로 부르며 허당미를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애장품을 보고 주인을 뽑는 게임에서 "나는 물건을 보면 한 번에 누구건지 알아 맞출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아이뤼인 먼저 골라,"라며 흐느적거렸다. 이에 유재석이 "이런 말하기 그런데 진상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의 말에 다시 정신을 붙잡은 장윤주는 애장품을 잘 관찰한뒤 "난 다 안다"고 말했지만 단 하나도 맞추지 못했고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유재석은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이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연예인이 되기 전 했던 일이 뭐냐"는 질문, 이에 태항호는 "학생이었다.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했다"고 대답했다. 아이린은 대학교 당시 “뉴욕에서 학교 다니며 옷가게에서 알바하고 식당에서도 알바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매장에 들어오면 판매해야 하니까 웰컴, 하이 웰켐, 오~ 아이 라이크 티셔츠~"처럼 파티 말투를 해야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유일한은 “데뷔는 고2 때 했다. 지금도 알바하고 있다. 남대문에서 커피 배달을 한다. 아침7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배달하고, 오후에는 공연 있으면 공연하고 없는 날은 프로필을 돌린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의 부지런함에 유재석은 "혹시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연예인이 있냐?"고 물었고, 그는 “오디션을 안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분위기가 훈훈하게 바꼈고 모두 그를 응원했다. 그때 태항호는 “아니다. 그냥 스타가 되고 싶어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유일한은 “내 꿈은 스타다, 연예인이다. 길가면 다들 알아봐주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모두를 웃게 했다. 
데프콘은 "교회오빠였다. 교회에서 드럼쳤다. 기독교학과를 졸업했다"며 과거를 밝혔고, 이어 "바이엘 1권, 소나티네 등 교재를 팔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됐다. 조세호는 거듭된 실패 이후 '제갈공명 4행시'를 센스있게 살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잠시 쉬는 시간엔 태항호표 손 마사지로 멤버들이 급속히 친해졌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혼자 떨어져있는 유일한에게 다가가 마사지를 해준 유재석은 "너도 어깨가 뭉쳤다. 딱딱하다. 스타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유일한을 웃게했다. 그렇게 마사지로 에너지를 충전한 멤버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또 다시 게임을 시작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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