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의 대구 악몽 탈출, KIA 4연승 쾌속 질주 [현장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10 20: 51

KIA가 삼성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2 역전승을 장식했다. 7일 광주 LG전 이후 4연승 질주. 
선발 양현종은 시즌 13승째를 거두며 2016년 5월 25일 대구 경기 5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삼성은 7일 창원 NC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역대 2번째 팀 28000탈삼진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양현종 /rumi@osen.co.kr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1사 후 김헌곤이 KIA 선발 양현종에게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반격에 나선 KIA는 2회 최형우의 중전 안타, 유민상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안치홍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KIA는 3회 2사 후 김선빈과 프레스턴 터커의 연속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4회 2사 후 김주찬의 좌익선상 2루타, 한승택의 좌중간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기세오른 KIA는 6회 한승택과 김선빈의 적시타로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8회 이창진의 투런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1-7로 뒤진 8회 박계범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13승째. 타자 가운데 김선빈(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한승택(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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