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 뷸러, 6이닝 무실점...11승이 보인다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10 13: 06

LA 다저스의 워커 뷸러가 시즌 11승 요건을 갖췄다.
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4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1회 케텔 마르테를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는 제구 난조로 사사구 3개를 내줬지만 실점은 없었다. 선두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볼넷으로 출루, 내야 땅볼로 1사 1루가 됐다. 제이크 램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 닉 아메드를 삼진으로 잡아 2사 1,2루가 됐다. 카슨 켈리를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볼 4개를 던져 2사 만루가 됐다. 투수 로비 레이를 99마일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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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도 큰 위기를 넘겼다. 선두타자 재러드 다이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마르테에게도 우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탈삼진 능력이 있는 뷸러는 에스코바르를 97.5마일 패스트볼로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페랄타는 유격수 직선타 아웃, 크리스티안 워커를 87마일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1점도 주지 않고 위기를 막아냈다. 
2-0으로 앞선 4회 삼자범퇴, 램을 삼진으로 잡은 후 후속 타자를 연거푸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5회 레이를 삼진으로 잡은 후 다이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마르테와 에스코바르를 범타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6회 1사 후 워커에게 좌측 펜스를 맞는 단타, 램에게 우전 안타로 1,2루에 몰렸다. 아메드를 83.4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이날 8번째 삼진을 잡았다. 켈리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아 무실점으로 6회를 마쳤다. 투구 수 101개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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