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셰프 염정아X행동대장 윤세아X막내 보조 박소담 '꿀케미'[핫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8.10 16: 56

 배우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포지셔닝’(positioning)은 확실했다.
9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한 팀을 이뤄 강원도의 한적한 마을에 정착한 모습이 담겼다.
자연이 만든 먹을거리가 탐스럽게 열려 있는 곳에서 세 사람은 조미료가 아닌, 자연의 맛을 맛보며 작지만 큰 행복을 느꼈다.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

마을로 향하는 차 안에서 운전대를 잡은 염정아 “내가 운전할 테니 너네는 쉬어라”며 시작부터 걸크러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
집 안에 도착하기 전, 조수석에 앉아 있던 박소담이 내려 주차할 공간을 미리 확보하며 발빠르게 행동했다. 
염정아는 세 개의 방과 부엌, 거실 등 이리저리 집안 곳곳을 탐색하며 상황을 파악했다. 그녀는 “방이 장난 아니게 많다. 여기도 방이고, 저기도 방이다”라면서도 “우리는 같이 자기로 했지 않느냐”고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개의 아궁이를 합심해 만든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은 우여곡절 끝에 가마솥을 앉혔다. 콩나물 밥에 된장찌개를 만들기로 한 세 멤버.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
염정아는 “내가 성격이 급해서 손해를 많이 본다”고 깨알 같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된장찌개의 간을 본 염정아는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고춧가루와 국간장으로 간을 추가했다. 여기에 청량고추, 파 등 온갖 채소를 넣어 향까지 식욕을 자극했다.
집에 도착해 첫 끼를 완성한 이들은 “체력장 한 거 같다”고 힘들어하면서도 식사를 마친 뒤 곧바로 설거지까지 마쳤다. ‘아점’(아침 겸 점심)을 먹은 이들은 앉자마자 또 다시 저녁 메뉴를 걱정했다.
염정아는 방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바닥을 쓸거나 평상을 닦으며 리더로서 열심히 움직였다. 윤세아는 일명 ‘행동대장’으로서 일을 할 때는 나서서 움직였고 박소담은 막내지만 똘똘하고 행동이 날래게 대처해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빚어냈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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