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재혼이라 신중" 이다도시, 오늘 노르망디서 재혼..9년만 새 출발(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8.10 07: 32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오늘(10일) 재혼하며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이다도시는 이날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최근 이다도시는 재혼에 대한 행복과 기쁨을 자신의 SNS을 통해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 예고글과 함께  “재혼 만남, 육인 가족’, 노르망디, 사랑, 행복”이라는 해시태그를 넣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다도시는 예비 신랑의 얼굴도 공개했다. 이다도시와 예비신랑이 미소 가득한 얼굴을 맞대고 있거나 입맞춤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은 달달함 그 자체다.
이다도시의 예비신랑은 프랑스인으로 국내 기업 소속의 해외 주재원이라고.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친구 사이이며 1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도시는 “오래 전부터 아는 친구사이였는데 이렇게 결혼까지 할 줄 몰랐다. 내가 방송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힘든 부분도 있을 텐데 예비신랑이 내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주는 게 고맙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둘 다 재혼이라 신중하게 결정했다. 그만큼 노력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이다도시는 1993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했지만 2009년 결혼 16년 만에 이혼, 10년여 동안 싱글맘으로 아이들을 키웠지만 이제는 오랜 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재혼으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 이다도시에게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다도시는 1990년대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한 1세대 외국인 방송인이다. 그는 프랑스 출신으로 1990년대 초반 한국으로 유학 왔다. 외국인 출신 방송인이 드물던 당시, 이다도시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2년부터 숙명여자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이다도시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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