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멜로가 체질' 천우희X전여빈X한지은, 파란만장 연애→한집살이 시작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8.09 23: 56

'멜로가 체질' 천우희와 전여빈, 한지은이 파란만장한 연애 끝에 한 집에서 살게 됐다.
9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스타 작가 정혜정(백지원 분)의 밑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진주(천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진주는 1년 전 연인 환동(이유진 분)과 웃음과 눈물, 분노가 반복되는 전쟁 같은 연애 뒤 마침내 이별을 고하고 글쓰기에만 매달렸다. 그결과 진주는 스타 작가 혜정의 밑에서 보조 작가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진주는 "존경받는 사람, 큰 사람이 될 거다. 꽃길만 걸을 것"이라고 기뻐했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혜정의 작업실에서 일하고 있던 진주는 작업실에 찾아온 5연타석 홈런에 빛나는 스타 드라마 PD 범수(안재홍 분)와 처음 만나게 됐다. 진주는 범수 앞에서 볼썽사납게 넘어졌지만 범수는 몸을 돌려 피했다.
한편 진주의 친구 한주(한지은 분)는 대학 시절 뭇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우연히 길에서 자신을 보고 따라와 웃긴 남자가 좋다는 말에 개그 극단에 들어간 승효(이학주 분)와의 하룻밤 사고로 아이를 갖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 하지만 결혼과 육아 역시 현실이었고 승효는 한주를 떠났고 이후 개그맨으로 성공했다. 하지만 아이와 남겨진 한주는 현실에 찌들어 살아야 했다.
또한 진주의 또 다른 친구 은정(전여빈 분)은 어린 시절부터 다큐멘터리 PD를 꿈꾸며 다큐멘터리 제작사에 들어갔지만 이상과는 다른 폭력적인 회사 분위기에 버티는게 이기는 거다 생각하며 버텼지만 상사의 성희롱에 결국 회사를 나왔다. 은정은 "나의 다큐를 만들 것"이라며 다 쓰러져 가는 사무실을 구해 친일파들의 행적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기획했다.
그 과정에서 친일파 후손인 홍대(한준우 분)을 만났고 홍대는 은정의 기획이 멋있다며 다큐멘터리에 투자하게 해달라는 조건으로 은정을 돕겠다고 밝혔다. 홍대는 자신의 친인척과 친구들을 소개해주며 은정을 물심양면 도왔고, 1억으로 제작된 은정의 다큐멘터리는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억만 장자가 됐다. 은정은 홍대와 연인이 되어 뜨거운 사랑을 했지만 불치병에 걸린 홍대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은정은 극단적인 시도까지 하게 됐다.
은정을 돌보겠다는 명목으로 진주와 한주, 한주의 아들, 은정의 동생 효봉(윤지온 분)이 은정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됐다. 은정은 점점 나아졌지만 은정은 홍대의 환각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후유증이 생겼다. 이후 다섯 사람은 그렇게 평범한 일상을 살아나가는 중이었다. /mk3244@osen.co.kr
[사진] '멜로가 체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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