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유희관, "중요한 일전 앞두고 분위기 이어가 좋다"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09 23: 32

유희관(두산)이 모처럼 승리의 맛을 봤다.
유희관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1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유희관은 체인지업(48개)을 중심으로 직구(39개), 커브(11개), 슬라이더(9개)를 섞어서 KT 타선은 묶었고, 타선이 2-1로 승리 요건을 맞춰준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은 이후 한 점을 더하며 3-1로 승리를 거뒀고 유희관은 지난 7월 11일 이후 시즌 7승 째를 챙겼다. 아울러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2연전을 앞두고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경기종료 후 시즌  7승 성공한 두산 유희관이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경기를 마친 뒤 유희관은 "오늘도 포수 (박)세혁이의 사인을 보고 던졌다. 최대한 긴 이닝을 던지려고 했다"라며 "무엇보다 팀의 연승과 함께 키움과 중요한 일전을 앞둔 상황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유희관은 "나는 5일에 한 번 등판하지만, 야수와 포수는 매일 나온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라며 "잔여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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