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故김성재 동생 김성욱 "방송금지 이해 안가..母 24년 한 풀어드리고파"[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8.09 22: 00

고(故)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 씨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 금지와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선 고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성욱은 "그 프로그램('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여러 사건을 다뤘다. 더 큰 사건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해왔는데 이번 방송을 금지시킨 법원이 이해안간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욱은 “누구를 처벌하겠다 이런 관점이 아니라 단 하나다. 진실을 알고 싶은 거고 그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꼭 알아야겠다. 가장 큰 이유는 어머님이 아셔야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김성욱은 어머니에 대해 "아들이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힘이 없다. 절망의 세월을 24년째 보내고 있다. 꿋꿋이 웃으며 살아가려하는 어머니의 한을 풀어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성욱은 "가깝게는 이현도 형만 해도 죽은 것이라 인정하지 않는다. 이현도는 추모비도 갈 수 없다고 한다. 그럼 인정하는 것이 되니까"고 전했다.
또한 최근 국민청원에도 고 김성재 관련 글이 올라와 많은 지지를 받았던 바다. 김성욱은 "많은 분들이 지지를 해주시는 것에 사실 놀라고 있다. 그가 얼마나 아깝게 불행한 사고를 당했는지 알리고 싶다. 어머니의 한을 풀어드리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7월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고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에 대한 예고편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당시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는 채권자의 명예 등 인격권을 이유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렸던 상황. 
결국 지난 2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반정우)는 A씨가 제기한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김성재 사망 의혹에 대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반면 이날 김희선과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화보촬영에서 만난 김희선은 사진에 잘 찍히는 비법으로 "정면보다 측면이 잘나온다. 아랫입술 힘을 풀어야한다"고 꼽았다.
뿐만 아니라 김희선은 "최근 딸과 함께 방탄소년단 해외 콘서트를 갔다. 딸이 정신줄을 놓았다. 아미밤을 흔들며 열광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내 딸이 저런 모습이 있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김희선은 같이 연기하고 싶은 연하남 배우로 임시완을 꼽았다. 김희선은 "임시완은 사슴같은 눈망울, 만화같은 외모를 지녔다. 정말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여기에 ‘연예가중계’에선 배성우가 라이브 초대석에 출연했다. 배성우는 성동일과 영화 ‘변신’에서 호흡을 맞췄다. 배성우는 성동일과 연기 호흡에 대해 "평소에도 호흡이 좋고 연기 호흡도 좋다”라며 "공포영화에서 만나니까 무섭더라. 촬영장에서나 연기할 때 새로운 얼굴들을 많이 봤다. 아빠 역할을 많이 하셨지 않나. 결이 다른 얼굴을 봐서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배성우는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 토크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정우성 조인성. 솔직히 나도 이들에게 외모로 뒤지지 않는다’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거짓으로 나왔다.
배성우는 "정말 아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게 무슨 일이냐"라면서도 "조인성, 정우성보다 내가 눈빛이 잘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성우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도 열창했다. 그는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배성우는 “항상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내가 찍는 영화를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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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예가중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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