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2승' 롯데, 삼성 2연전 싹쓸이…삼성 3연패 수렁 [현장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09 21: 25

롯데가 삼성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에 6-3으로 이겼다. 반면 삼성은 7일 창원 NC전 이후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2회 강로한의 우전 안타, 손아섭과 이대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제이콥 윌슨의 중전 안타 때 강로한과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2-0.

[사진] 박세웅 / OSEN DB

반격에 나선 삼성은 3회말 공격 때 강민호의 중전 안타에 이어 박계범과 김상수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의 1루 땅볼 때 강민호가 득점에 성공했다.
5회 전준우의 좌월 솔로 아치로 1점을 추가한 롯데는 6회 이대호의 싹쓸이 2루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안중열의 우전 안타, 강로한의 좌중간 2루타 그리고 전준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이대호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6회말 공격 때 폭투와 이원석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 더 따라 붙었지만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실패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이대호는 3타점, 제이콥 윌슨은 2타점을 기록하며 박세웅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했다.
반면 삼성 선발 투수로 나선 원태인은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김상수는 개인 통산 600득점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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