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지코X크러쉬X딘' 팬시차일드, 반박불가 힙합신 어벤져스 'Y'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09 18: 00

대세 힙합 크루 '팬시차일드'가 2년 만에 뭉쳤다.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팬시차일드의 스페셜 싱글 'Y(와이)'가 공개됐다. 팬시차일드가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17년 7월 지코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 '팬시 차일드'를 수록한 이후 2년 만이라,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Y(와이)'는 정해진 답만을 원하는 의문투성이 삶 속에서 'Y'자를 형상화한 갈림길과 마주한 청춘들의 자화상을 담아냈으며, 남의 시선을 의식해 도전보다는 현실에 순응하는 수동적인 태도를 꼬집고 있다. 스테이튠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사진] '와이' 뮤직비디오 캡처

팬치차일드는 지코, 크러쉬, 딘, 페노메코, 밀릭, 스테이튠이 뭉친 힙합 크루다. 현재 케이팝 힙합신에서 가장 대세로 꼽히는 네 명의 아티스트가 꾸린 크루인 만큼, '어벤져스'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삶이란 건 알수록 의문투성인데 / 누구도 손들기를 꺼려 해 / 험한 꼴 피해 가려고 모든 물음에 / 눈치껏 세모만 적어내"
"No one can answer this / 미움받는 일이 일상인 우리 / 행운은 언제쯤 내 편에 / yeah ye yeah ye / 이해해주지 않아도 we don't care / 계속 갸웃거려 그렇게 / What was the question again"
이번 신곡 'Y(와이)'는 개성 강한 팬시차일드의 색깔이 하나로 뭉친 결과다. 누구보다도 각자의 개성이 넘치지만, 또 하나로의 조화가 돋보이는 것이 놀랍다.
팬시차일드는 8월 10~1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번째 콘서트 'Y'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크루 결성 4년 만의 첫 번째 콘서트로, 신곡 'Y(와이)'는 이번 팬시차일드의 첫 콘서트의 주제를 관통하는 곡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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