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검경, 네이마르 성폭행 수사 종결...증거 불충분 (英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09 16: 21

[OSEN=이승우 인턴기자]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영국 매체 ‘로이터 통신’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검찰이 네이마르에 성폭행 혐의를 계속 적용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또한 같은 날 “브라질 법원이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네이마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에 대해 조사를 하던 브라질 경찰는 지난달 30일 이미 수사를 종료했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증거 불충분으로 성폭행 혐의를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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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네이마르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에서 SNS를 통해 만난 브라질 국적의 모델인 나질라 트린다지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트린다지와 성관계는 합의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네이마르 수사를 담당한 플라비아 메를리니와 에스테파니아 파울린 검사는 “그의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트린다지는 자신이 네이마르에 성폭행 당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검찰에 제출한 것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네이마르는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를 벗었지만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그를 후원하는 기업들은 사건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파리를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를 갈망하고 있다.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2억 유로(약 2708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또한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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