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혹은 플레처...맨유, 이적시장 끝낸 후 기술이사 물색 재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8.09 15: 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기술이사 물색을 재개했다.
9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맨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자 잠시 중단했던 기술이사 선임을 위해 리오 퍼디난드와 대런 플레처에게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기술적인 조언을 할 수 있고 자신과 솔샤르 감독 사이에서 가교가 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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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이적 시장이 시작되기 전 리오 퍼디난드와 대런 플레처를 면접했지만 이적 시장이 열리면서 중단됐다. 그 사이 맨유는 산적했던 이적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라이트백 아론 완-비사카, 윙어 다니엘 제임스,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는데 1억 4000만 파운드(약 2057억 원)를 썼다. 여기에 폴 포그바를 잔류시켰다. 하지만 유력해 보였던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영입에 실패했고 로멜루 쿠카쿠(인터밀란)를 팔아야 했다.
비즈니스를 마친 맨유는 이제 본격적인 내부 운용에 눈을 돌릴 예정이다. 맨유는 6년 전 데이빗 길에서 에드 우드워드로 부회장을 교체한 후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과연 이번 시즌 기술이사까지 가세할 경우 어떤 성적을 올릴지 흥미롭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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