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SK 소사 출격, 키움 중심타선 반격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8.09 09: 25

SK 3연승인가? 키움 설욕인가? 
9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SK와이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시즌 14차전이 열린다. 전날은 에이스 김광현의 8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운 SK가 6-1로 승리를 거두었다. 팀 간 경기에서도 8승5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SK는 3연승에 도전하고 키움은 설욕을 벼르고 있다. 
SK는 헨리 소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다익손을 방출하고 대체 외인으로 입단해 9경기에 등판해 6승1패, 평균자책점 2.73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로 짠물 투구를 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해 7이닝 1실점 승리를 안았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한 베팅 카드로 손색 없는 활약이다. 팀의 3연승 사냥을 위해 10번째로 선발등판한다. 
키움은 젊은 최원태가 맞불을 놓는다. 올해 19경기에 선발등판해 7승5패, 평균자책점 4.25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는 2승(3패)만 거두었으나 평균자책점 3.86으로 제몫을 했다. SK를 상대로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ERA 3.33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상대 투수들에게 막혔다. 
투수전에 예상되는 가운데 키움 타선이 소사를 어느 정도 공략하는지가 관건이다. 키움은 후반기 타율 2할4푼6리에 그치고 있지만 10경기에서 46득점을 했다. 박병호, 김하성, 샌즈의 중심타선이 다소 주춤하다. 특히 후반기 타율 1할7푼9리, 2타점에 그친 샌즈의 회복이 열쇠이다. 
SK 타선도 후반기 11경기에서 43득점에 그쳤다. 후반기 4할대의 타율을 자랑하는 최정과 로맥의 방망이가 상승세에 있다. 최원태는 두 타자를 막아야 설욕이 가능하다. 반대로 두 타자가 터진다면 SK가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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