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김목경 담원 감독, "남은 경기, 최선 다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8.09 04: 20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죠."
예상도 못한 네 세트를 내리 주면서 당한 연패의 충격은 생각 이상이었다. 부풀어 올랐던 직행에 대한 기대감도 사그라들 수 밖에 없었다. 연패를 끊고 시즌 11승째를 올린 담원 김목경 감독은 '경기력'이라는 단어를 힘주어 말하면서 남은 정규시즌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담원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KT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캐니언' 김건부가 1, 2세트 활약하면서 팀의 연패를 정리하고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2연패를 끝낸 담원은 시즌 11승 5패 득실 +9가 되면서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김목경 감독은 "일단 연패로 팀 분위기가 많이 쳐지고, 경기력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만 집중했다"라고 연패를 끊고 11승째를 올린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승리로 1위에 올랐지만,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자력 직행은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부족한 세트득실 보다는 승리를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남은 두 경기 잘 준비해서 승리한다는 생각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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