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쇼메이커' 허수, "SK텔레콤 정말 잘해, 단단히 준비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8.08 23: 02

10승 선착 후 내리 두 경기를 패하면서 위기를 맞았던 담원이 연패를 끊고 11승 고지를 밟았다.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다음 상대인 SK텔레콤을 포함해 남은 경기를 모두 잡고 자신들의 목표는 롤드컵에 가까워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담원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KT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허수는 1세트 레넥톤(1킬 1데스 9어시스트), 2세트 이렐리아(3킬 노데스 3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허수는 "요즘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이겨서 다행이다. 전체적으로 다 폼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폼이 나빠진 상황에서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기대하고 플레이하면서 경기를 순조롭게 풀지 못했다"며 승리 소감과 함께 지난 두 경기의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덧붙여 허수는 "오늘 경기는 패할 때의 경기력 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아쉬운 경기력이다. 라인전 단계에서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라인전에서 유리하게 시작했다면 싸움까지 연결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는 우리가 유리하게 싸우지 못했다. 그 점을 보완해야 한다"면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레넥톤 이렐리아 근접 브루져로 경기에 임한 이유에 대해 그는 "팀 조합에 맞춰 밸런스를 맞췄을 뿐"이라며 "이제 두 경기가 남았다. 다음 상대 SK텔레콤은 9연승 중인데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다. 단단하게 준비해서 겨뤄봐야 할 것 같다. 컨디션이 좋은 팀이 이길 것 같다.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기고 최대한 롤드컵에 가까워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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