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4승’ 김광현 “1·2위 맞대결, 삼진 위주로 투구했다”[생생 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08 23: 30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8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실점 비자책 호투를 펼치고 시즌 14승을 거뒀다.
SK는 김광현의 호투와 타선의 활발한 득점으로 6-1 완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 행진이다.

SK 선발 김광현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김광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8이닝을 던지며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 8회말에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위기가 온 부분은 아쉽다. 사사구를 내주지 않은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1위 SK와 2위 키움의 맞대결이었다. 양 팀 선발투수도 에이스 김광현과 브리검이 나왔다. 김광현은 브리검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오늘은 1-2위팀 맞대결이기 때문에 삼진 위주의 투구를 하면서 기세를 가져오려고 했다. 경기 초반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가긴 했지만 야수들이 내가 나오는 경기에서는 공수에서 모두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해줬기 때문에 믿고 편한 마음으로 던졌다”고 야수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이어서 “키움과의 2연전 첫 경기를 승리해서 기쁘다. 더운 날씨에 찾아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오늘도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는데 다음에는 홈경기에서도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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