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따러가세' 송가인 "무명시절, 정말 외롭고 처량했다"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8.08 22: 23

송가인이 과거 무명시절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송가인이간다- 뽕따러가세' 에서 먼저 사연자인 딸은 팔이 불편한 母의 식당을 함께 운영했다. 연구교수직을 퇴직하고 어머니를 돕고 있다고. 그녀는 "엄마 덕분에 제가 있는 거니, 그 보답을 해야겠다 생각한 것이 큰 결심을 하게 됐다"면서 "직업과 명예를 버리고 엄마에게 갔다, 딸을 키워보니 엄마 마음을 알겠다, 앞으로 내가 든든히 옆에서 지켜주겠다, 송가인씨 노래듣고 더 신나게 다녔으면 좋겠다"며 신청곡을 전했다. 
나훈하의 '청춘을 돌려다오' 노래 신청했다. 母는 "낭랑 18세로 돌려달라"면서 부탁, 송가인은 "같이 청춘을 돌려보자"며 현장에 모든 사람들을 청춘열차에 탑승시켜 분위기를 흥겹게 띄웠다. 대박 '흥'콘서트 후 광장시장까지 접수한 송가인은 차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송가인은 "행사 때보다 더 많이 불렀다"면서 "좋아해주시니 나도모르게 몸이 더 움직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차 안에서 붐은 조심스럽게 송가인이 서울와서 힘들 때를 물었다. 송가인은 "국악할 때만큼 트롯할 때도 힘들었다, 혼자 외롭게 견뎌야했던 서울 생활"이라면서 "혼자 메이크업하고 집에 돌아가는데 진짜 처량했다"며 무명시절 모습을 떠올리며 '서울의 달'을 불러 마음을 달랬다. 송가인은 "오늘은 처량하지 않을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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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뽕따러가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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