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아니면 안돼" '어서와한국' 블레어, 결혼앞둔 여동생 멕 위한 '진심'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8.09 07: 48

호주 블레어가 동생 멕의 예비신랑인 조쉬에게 남다른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호주 커플들의 한국여행 둘째날이 그려졌다.
호주 커플들의 한국여행이 시작된 가운데, 오빠 블레어가 롤러코스터같은 감정 기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동생의 애정행각에 블레어는 "흐뭇하다가도 울컥한다"고 말해 동생의 남자친구인 조쉬 매제와 어색함을 극복했을지 주목됐다. 

블레어가 두 커플들을 만나자마자 어색한 모습으로 식당을 향했다. 종로의 옛 골목을 지나 추천식당을 찾았다. 평소 블레어가 즐겨찾는 야외 식당에 도착했다. 블레어는 "완전 한국 스타일"이라며 오래된 골목의 멋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삼겹살에 이어 채식주의자인 캐이틀린을 위해 김치찌개 및 국수를 추가했다. 
모두의 입맛에 맞게 주문한 후, 블레어는 무엇이 가장 좋았는지 물었다. 하지만 이내 블레어와 멕 남자친구인 조쉬는 서로 어색함에 눈도 못 마주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캐이틀린이 "둘이 무슨 일 있냐"며 질문, 두 사람은 웃음으로 상황을 모면했다. 블레어가 어색함을 풀기 위해 소주를 건넸다. 그러면서 "내가 서열이 높다"며 초반부터 깔끔하게 서열을 정리해 폭소하게 했고, 이내 "넌 형님이라고 해야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블레어는 "이 기회가 언제 올지 몰라 한 번이라도 느끼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열 정리 후 한 층 분위기는 부드러워졌다. 블레어는 자연스럽게 '소맥'잔을 건넸고, 여동생 멕이 이를 거뜬하게 마시자 "네가 항상 어리다고 느꼈는데"라며 훌쩍 커버린 동생에 충격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블레어는 바비큐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바로 전수했고 모두 본격 먹방을 펼쳤다.   
블레어는 조심스럽게 결혼준비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물었고, 멕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오히려 새로운 남자형제 얻는 기분 어떤지 블레어에게 질문했고, 블레어는 "그동안 계속 남동생 같았다"며 조쉬를 감동시켰다. 
조쉬는 "10월 멕과 결혼하면 블레어와 저 역시 형제가 되는 것"이라면서  "긴장같은 거 없어 잘 어울리고 앉아서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 그래서 미래 형님에 대한 걱정이 없다"고 했다.
블레어 역시 "조쉬는 우리 가족, 항상 호주갈 때마다 우리 집에 있어서 같이 있을 때 너무 편하다"면서  
"멕과 결혼할 남자는 조쉬아니면 안 될거라 생각했다"며 조쉬를 생각하는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동생 멕을 잘 챙겨줬으면 좋겠고, 아무리 힘들고 문제있어도 끝가지  챙겨줫으면 좋겠다, 왠지 그렇게 할 것 같다" 며 두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랐다. 
블레어는 한국에서 두 커플을 만난 소감에 대해 "호주 가족이 한국에 있는 것이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두 번째라 더 편했다"면서 "어색함을 극복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