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시장→이색 카페투어" '어서와한국' 호주커플's '동상이몽' 여행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8.08 21: 46

호주4인방이 구제시장부터 이색카페 체험까지 동상이몽 커플여행을 즐겼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호주 커플들의 한국여행 둘째날이 그려졌다.
블레어가 두 커플들을 만나자마자 어색한 모습으로 식당을 향했다. 종로의 옛 골목을 지나 추천식당을 찾았다. 평소 블레어가 즐겨찾는 야외 식당에 도착했다. 블레어는 "완전 한국 스타일"이라며 오래된 골목의 멋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삼겹살에 이어 채식주의자인 캐이틀린을 위해 김치찌개 및 국수를 추가했다. 

모두의 입맛에 맞게 주문한 후, 블레어는 무엇이 가장 좋았는지 물었다. 하지만 이내 블레어와 멕 남자친구인 조쉬는 서로 어색함에 눈도 못 마주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캐이틀린이 "둘이 무슨 일 있냐"며 질문, 두 사람은 웃음으로 상황을 모면했다.
서열 정리 후 한 층 분위기는 부드러워졌다. 블레어는 자연스럽게 '소맥'잔을 건넸고, 여동생 멕이 이를 거뜬하게 마시자 "네가 항상 어리다고 느꼈는데"라며 훌쩍 커버린 동생에 충격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블레어는 바비큐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바로 전수했고 모두 본격 먹방을 펼쳤다.   
블레어는 한국에서 두 커플을 만난 소감에 대해 "호주 가족이 한국에 있는 것이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두 번째라 더 편했다"면서 "어색함을 극복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다음날, 네 사람은 하루만에 한옥에 완벽 적응된 듯 편안한 모습으로 아침식사를 즐겼다. 이어 각자 방에서 외출준비에 돌입했다. 바로 택시를 타고 순조롭게 이동했다.  바로 '광장시장'이었다. 블레어도 몰랐던 히든 플레이스였다. 알고보니 2층에 구제상가가 많다고 했다. 친구들은 "호주에선 이런 걸 못 구한다"면서 빈티치 천국인 구제상가에 흡족해했다. 친구들은 "위에 쇼핑은 정말 환상적"이라며 직접 산 옷들을 자랑하느라 바빴다. 
홍대에 도착한 친구들은 "문화의 중심지 같다"면서 "이 분위기에 사랑에 빠졌다"며 젊음과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이곳을 예찬했다. 활기와 개성이 넘치는 홍대 거리를 황보했다. 남자친구들도 "여긴 정말 생동감이 넘친다"며 놀라워했다. 홍대 거리 특유의 분위기를 마음에 쏙 들어했다. 바로 카메라를 꺼내 사진찍기 바빴다. 
여자친구들도 눈 앞에 펼쳐진 옷가게들을 보며 설레어 했다. 하지만 남자들은 여자친구들이 쇼핑하는 사이 뭘 해야할지 난감해했다. 드디어 쇼핑을 마친 여자친구들과 함께 다시 목적지를 향해 걸었다.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홍대에서 편의점으로 향했고, 우유가 들어간 소다맛 탄산음료와 라면, 그리고 한국식 스윙칩으로 간식배를 채웠다. 
배룰 채운 후 본격 카페투어를 시작했다. 한국 카페의 신세계를 보여주겠다며 여자친구들은 한 껏 들떴다. 
여자친구들이 리드해 도착했고, 이어 "여긴 여자들의 로망"이라며 설레어했다. 온통 핑크빛으로 가득한 카페였다. 핑크월드를 보며 남자들도 깜짝 놀랐다. 심지어 디저트까지 핑크빛이었다. 그러면서 포토스폿에서 카메라를 세팅해 인생샷 찍기에 바빴다. 
마지막 카페로 향했다. 남자들은 "카페에서 더 여성스러워질 자신있다"고 농담할 정도로 체념했으나 여자들은 "이전에 카페와는 좀 다르다"면서 기대감에 찼다. 바로 '미어캣' 카페였다. 올라비와 라쿤, 그리고 앙증맞은 미어캣들로 가득해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이색체험 카페였다. 귀여운 동물들의 애교 덕분에 즐거운 체험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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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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