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원 완벽투' 롯데, 삼성에 8-0 완승 [현장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08 21: 26

롯데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삼성을 제압했다. 
롯데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대구 경기 이후 삼성전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시즌 3승째를 거뒀고 정훈은 데뷔 첫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서준원 / soul1014@osen.co.kr

1회 정훈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롯데는 4회 1사 후 제이콥 윌슨의 중전 안타, 민병헌의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5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강로한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터뜨려 1사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5-0으로 달아났다. 
삼성 벤치는 선발 최채흥 대신 김승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제이콥 윌슨이 볼넷을 고르며 1사 1,2루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김동한의 우중간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3점 더 달아났다. 8-0. 
롯데 선발 서준원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또한 6월 21일 사직 키움전 이후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손아섭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 삼성 최채흥은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3패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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