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필성 대행, '1군 복귀' 김건국에게 건넨 이야기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08 18: 10

삼성-롯데전이 열리기 전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원정 감독실.
공필성 감독 대행과 취재진이 공식 인터뷰를 하는 중 똑똑 노크 소리가 들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의 부름을 받은 김건국(투수)이 공필성 대행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조승현 1군 매니저와 함께 감독실을 찾았다.
김건국이 오자마자 환한 미소를 지은 공필성 대행은 "인사하러 안 와도 돼. 야구만 잘하면 된다"고 말했다. 마음 편히 야구에만 몰두하라는 배려였다. 

김건국 /youngrae@osen.co.kr

김건국은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2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23. 김건국은 내전근 부상으로 6월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치료와 재활을 병행해왔고 퓨처스 등판을 거쳐 1군 무대에 복귀했다.
한편 정태승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7일 울산 키움전서 선발 브록 다익손(5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 조무근(1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정태승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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