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 수립-부정행위 처벌’, ’MET 사태’ 해결 의지 보인 펍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8.08 17: 19

 2019년 펍지 글로벌 e스포츠의 4번째 대회 ‘2019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이 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배틀그라운드의 첫 국가대항전을 앞두고 펍지주식회사는 지난 7월 벌어진 ‘MET 아시아 시리즈: 펍지 클래식(이하 MET 아시아 시리즈)’의 운영 문제에 대해 “원칙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8일 펍지주식회사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19 PNC의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첫 국가대항전 답게 미디어데이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북미 등 다양한 지역 기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발표 이후 실시된 Q&A에서 펍지주식회사는 ‘MET 아시아 시리즈’의 운영 문제에 대한 질문을 가장 먼저 받았다. 지난 7월 펼쳐진 ’MET 아시아 시리즈’는 ‘재경기 이슈’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답변자로 나선 신지섭 펍지 센트럴 e스포츠 디렉터에 따르면 펍지주식회사는 원칙,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신지섭 디렉터는 “‘MET 아시아 시리즈’는 불가항력적인 정전사태로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원칙과 프로세스를 만들겠다. 규정을 명확하게 수립해 긴급 사황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섭 펍지 센트럴 e스포츠 디렉터.

펍지주식회사는 선수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MET 아시아 시리즈’는 재경기 이후 중국 팀들의 ‘티밍 논란’이 발생하며 지탄을 받기도 했다. 신지섭 디렉터는 “경기 중 부정행위가 발생했다면, 자세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다. 불법행위가 입증이 될 경우 처벌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펍지주식회사는 글로벌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수익 모델을 구성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선수, 팀의 안정적인 운영이다. 이에 펍지주식회사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에서 도입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제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지섭 디렉터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프랜차이즈도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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