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충격 없는 박찬호, "멀쩡합니다" 정상 출전 [오!쎈 현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8.08 16: 32

헤드샷 충격도 없다. KIA 내야수 박찬호가 정상 출전한다. 
박찬호는 8일 광주 한화전에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7일) 광주 LG전에서 8회 여건욱의 143km 직구에 머리를 맞는 ‘헤드샷’ 충격을 입었지만 후유증이 전혀 없다. 정상 훈련을 소화했고, 변함없이 선발 출전한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에 앞서 박찬호의 몸 상태에 대해 “멀쩡하다. (미국산) 좋은 헬멧을 써서 그런지 후유증이 없다. 걱정을 했었는데 전혀 문제 없다. 정상적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박찬호 /spjj@osen.co.kr

박찬호는 전날 헤드샷 충격에도 불구하고 주자로 나간 뒤 초구에 2루 도루를 성공하는 집념을 보여줬다. 이어 황윤호의 우전 안타 때 홈까지 밟아 쐐기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KIA는 이날 박찬호(3루수) 김선빈(유격수) 프레스턴 터커(우익수) 최형우(좌익수) 유민상(1루수) 안치홍(2루수) 김주찬(지명타자) 김민식(포수) 이창진(중견수) 순으로 전날과 같은 라인업을 가동했다. 선발투수는 10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 우완 제이콥 터너. 
전날 홈 슬라이딩 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김선빈도 정상 출전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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