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화 논란에..이대백반집 '연결불가'vs제작진 "입장없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8.08 16: 46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이대 앞 백반집의 반전은 어디까지일까.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던 약속은 또 다시 반전으로 이어질까. 이대 앞 백반집이 한 유튜버의 영상으로 인해 또 다시 논란에 휩쓸릴 전망이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임대표의 맛집탐방'에는 '골목식당' 방송에 앞서 '오늘 골목식당 대표를 배신한 이대 백반집 시청 전 꼭 보셔야 할 근황과 뒷이야기, 솔직한 맛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 속에서는 이대 백반집 점원은 인터뷰를 통해 "방송에 나온 말들 때문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나쁜 것만 골라서 나갔다. 사람을 아주 사기꾼으로 만들었다. 우리 사장님은 지금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골목식당' 방송화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솔루션을 지키지 않는 이대 앞 백반집을 방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은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방패로 사용하는 백반집 사장님에게 실망하고 화를 냈다. 백종원은 이대 앞 백반집의 맛을 지키기 위해서 무려 10번이나 직원을 보내 교육했다. 
SBS 제공
하지만 이대 앞 백반집 사장님들은 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겼다. 재료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은 물론 청소 상태도 엉망이었다. 백반집 사장님들은 백종원 앞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은 다시 한 번 백반집 사장님에게 기회를 줬으며 방송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이와 관련해 '골목식당' 측은 영상을 확인했으며,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골목식당' 측 관계자는 "이대 백반집을 둘러싼 한 유튜버의 리뷰 영상을 확인했다. 제작진과도 이야기 했는데 별도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백종원이 눈물까지 흘리며 약속을 지키라고 한 상황인만큼 이대 앞 백반집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이대 앞 백반집은 오후 4시 현재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한 유튜버의 영상 내용만으로 이대 앞 백반집의 입장이라고 볼 수는 없다. 앞으로 이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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