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레전드, "맨유, 티어니 하이재킹 안해 후회할 것" (英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08 07: 52

[OSEN=이승우 인턴기자] 아스널이 키어런 티어니(22, 셀틱) 영입을 눈앞에 뒀지만 팀의 레전드는 이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티어니가 아스날보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 출신 논평가 찰리 니콜라스(58)의 발언을 인용해 “맨유는 티어니 하이재킹을 시도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셀틱의 왼쪽 풀백인 키어런 티어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아스날의 주요 영입 타깃이었다. 나초 몬레알(33)의 기량 하락세가 뚜렷하고, 세아드 콜라시나츠(26)의 활약에는 의문 부호가 붙는다. 그 때문에 아스날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티어니를 왼쪽 수비의 적임자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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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니콜라스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익스프레스를 통해 “아스날은 2명 이상의 중앙수비수가 필요한데 측면 수비수 영입이 우선순위에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라면서 “오히려 맨유가 티어니 영입에 나서지 않은 것이 놀랍다. 루크 쇼(24)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줄 선수”라고 말했다.
니콜라스의 의문에도 티어니 영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영국 'BBC'는 8일 "아스널이 티어니 영입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368억 원)이다. 티어니는 개인 협상을 위해 런던으로 간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스날은 첼시에서 다비드 루이스 영입을 깜짝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 팀내 입지가 좁아질 것을 우려해 이적을 요청했다.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9일 새벽 루이스의 이적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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