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홈런 한 방' 메이, 5⅔이닝 1실점 호투→첫 승 불발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08 05: 45

LA 다저스 신인 투수 더스틴 메이(21)의 데뷔 첫 승이 또 불발됐다. 
메이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데뷔 2번째 선발.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이 없어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됐다.  
1회 첫 타자 덱스터 파울러를 96마일 싱커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토미 에드먼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3~4번 폴 골드슈미트, 마르셀 오수나를 2루수 뜬공과 2루수 땅볼로 각각 처리했다. 

2회 폴 데용을 95마일 싱커로 삼진, 맷 카펜터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콜튼 웡을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맷 위터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 앞서 2루타를 맞은 에드먼은 95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았다. 
4회 2사 후 데용과 카펜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렸다. 웡을 91마일 커터로 루킹 삼진을 잡아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 2사 후 파울러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에드먼을 중견수 뜬공으로 위기를 넘겼다. 
6회 골드슈미트의 1-2루 사이 타구를 2루수 맥스 먼시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로 1루에서 아웃됐다. 오수나에게 던진 97마일 바깥쪽 패스트볼은 통타당해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데용은 우중간으로 향하는 뜬공 아웃으로 2아웃을 잡았다. 
그러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투수를 교체했다. 83구에서 일찍 내렸다. 아담 콜라렉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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