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탁집, 리모델링 vs 돈가스집, 이사 위기‥'극과극' 근황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8.08 08: 50

홍탁집이 긴급점검에서 극찬을 받은 가운데, 예상치 못 했던 돈가스 집에서 이사 위기를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긴급점검이 그려졌다. 
백종원이 홍탁집을 다시 찾아갔다. 대전 청년구단 막걸리를 선물로 가져온 것이다. 골목식당끼리 매칭되는 훈훈함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서로 돕고 도와라"며 후배들을 챙겼다.  

또한 지난 번 솔루션 받은 '초계국수'까지 또 한번 제대로 전수를 받았다고 했다. 게다가 손님들 반응도 닭곰탕보다 20그릇 더 나간다며 희소식을 전했다. 백종원은 "초계국수 특색이 있어 여름에 잘 나갈 것, 겨울과 여름 메뉴를 모두 갖고 있는 것이 좋다"면서 "1년 내내 인기있는 메뉴, 1년 장사계획 이상없을 것"이라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백종원은 홍탁집 사장에게 "1년되는 날 카톡방 나가겠다"며 그만큼 사장에게 믿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장은 "장사를 하고나서 수입 어느정도 생기면 가게에 투자하라고 해서 환경개선 계획이 있다"면서 공간활용도를 높일 것이라 했고, 백종원은 이를 적극 지지했다. 사장은 "내부공사 하면서 통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가게도 건강도 재정비할 계획이라 했다. 무엇보다 혼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칭찬부자로 등극해 훈훈하게 했다. 
백종원이 다시 포방터 홍탁집를 찾아갔다. 완전히 시원하게 리모델링 모습이었다. 2주만에 확 다랄진 모습에 백종원도 흐뭇해했다. 급기야 "더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며 극찬했다. 
이때, 돈가스 집 이사 소식을 전해들었다. 대기실을 만들어도 여전히 기다리는 손님들 때문에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결국 이사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걱정 없던 돈가스 집에 예상밖의 일이 생긴 상황. 그의 이사가 걱정되는 건 포방터 시장의 방문객이 줄어들 수 있는 염려도 있기에 더욱 고민하게 됐다. 백종원은 "포방터 시장이 사실 제일 모범사례, 돈가스집 이사가 전체에 영향 미칠 수도 있다"고 했고, MC 김성주 역시 "장사가 잘 돼도 이후 이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걸 생각을 못 했다"며 걱정했다.  
바로 백종원이 돈가스집을 찾았다. 조심스럽게 이사 이유를 묻자, 사장은 "손님들이 새벽부터 기다리며 민원이 발생해 1차 대기실을 만들었음에도 해결되지 못했다, 인터넷 예약제를 고려했으나 주변상인이 반대했다"면서 사비로 2차 대기실까지 마련했으나 계속 민원 발생해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 하는 상황이라 전했다.
게다가 사장은 계속 스트레스 받으며 돈가스를 만들면 손님들에게 드릴 음식까지 피해갈까 미안하다고 했다. 
사장은 "운영하는 모든 것이 프로그램 통해 많은 걸 얻었기 때문에, 골목 전체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금 유지 중이다"면서"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생겨나면서 이사까지 고려해야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심경을 전했다. 마인드까지 인정받았던 돈가스 집이기에 백종원도 이를 공감했다. 사장은 "최소 올 연말까지 여기 있고 싶다"며 내년 2월까지 계약이 되어있다고 했다. 백종원은 "조금만 더 견뎌보자, 최후의 방법은 이사가는 것"이라면서 "맛집이 동네 상권 살린다, 동네 주민입장도 충분히 이해가지만 장사하는 사장들 입장에서도 이해가는 상황, 모두 노력과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아름다운 동행을 기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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