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정경호, 나체로 욕실에서 이설과 마주쳤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8.07 22: 59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이설이 정경호의 집에서 한 밤중에 욕조에 나타났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에서 김이경(이설 분)이 하립(정경호 분)의 집에 갑자기 나타났다. 
하립은 김이경(이설 분)을 보살폈다. 하립은 김이경을 대신해서 대리운전을 하고 아침에 죽도 대접했다. 김이경은 "자존심은 집에 놔두고 왔다"며 "대신 자존감을 데리고 다닌다. 먹고 살기도 힘들어서 무한긍정으로 산다"고 말했다. 

'악마가' 방송화면

하립의 집에 태강이 찾아왔다. 하립은 대체 영혼을 가져 오는 대신 3개월 뒤에 태강의 팬미팅을 하고 장렬히 사라지겠다고 했다. 하지만 태강은 대체 영혼도 데려오고 팬미팅도 해야한다고 했다. 
태강은 "악마는 인간의 절망을 먹으면서 산다"며 "영혼매매 대상으로 절망의 끝에 있는 인간을 고른다. 절망의 끝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의 제안이 기쁠까 아닐까. 절망의 끝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다. 양심을 버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그런 가련한 인간들이 아주 많다"고 협박했다.
'악마가' 방송화면
이경은 음악을 관두겠다고 선언했다. 이경은 "꿈이 있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구치소에 걸려 있는 글이다. 꿈을 다시 가지겠다. 돈을 벌 것이다. 나도 이제 내 인생에서 반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경은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이경은 집주인에게 사기를 당해서 전세금도 받지 못하고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결국 이경은 계약서와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지 않은 잘못으로 집에서 나와서 홍대로 떠났다. 
이경은 홍대로 가는 길에 소매치기를 당한 루카(송강 분)와 함께 동행을 했다. 루카는 이경에게 기타를 빌려서 버스킹을 했고, 이경은 루카에게 기타를 주고 자리를 떴다. 하지만 두사람의 가방은 바뀐 상황이었다.
하립은 이경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신의 악상이 맞는 아닌지 확인했다. 이경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에서 자기로 했다. 유동희(손지현 분)은 하립 회사에서 준 돈을 받자고 이경에게 제안했다. 동희는 "넌 잠도 못자고 아르바이트만 하는게 평범한거냐"라며 "평범하려면 돈을 받아"라고 했지만 이경은 이를 거부했다. 
지서영(이엘 분)은 5년간 연애 했던 태강을 원망했다. 과거 태강은 자신을 찾아온 서영을 차갑게 외면했다. 서영은 "이게 헤어진건가 이게 이별인지 모르겠다"고 눈물로 태강에게 호소했다. 태강은 서영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눈물을 닦아줬다. 
하립은 절망의 끝에 있는 인간을 찾아 헤맨다. 하립은 노숙자의 얼굴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절망했다. 하립은 시호(정원영 분)을 태강에게 데려갔다. 하지만 태강은 급이 떨어져서 안된다고 거부했다. 태강은 "영혼에도 등급이 있다"며 "너한테 필요한 대타는 맑고 건강한 1등급이다. 1등급은 다르다"고 말했다. 
'악마가' 방송화면
태강은 하립에게 1등급 영혼을 고르는 팁을 알려줬다. 태강은 강과장(윤경호 분)의 속마음을 하립에게 들려줬다. 강과장은 하립과 태강을 욕하면서 진심으로 싫어했다. 태강은 "1등급 영혼은 찔러봐도 나오는게 없다"며 "있는 그대로가 다 진심이다"라고 했다.
하립은 회식을 하고 나서 실수로 이경을 대리운전으로 불렀다. 하립은 이경이 음악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경은 "음악같은 거 포기하고 아주아주 행복하게 살겠다"고 했다. 하립은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미리 결단을 내리는 것도 좋다. 이 길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지만 다른 길도 많다. 우리 사이의 안 좋은 일은 다 지우자. 그런 의미에서 10년전 녹음파일부터 없애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경은 하립의 요청을 거부했다. 
이경이 자고 있는 가게로 누군가가 들어오기 위해 문을 두들겼다. 이경은 과거 아버지에게 학대당한 기억을 떠올리며 공포에 떨었다. 공수래(김원해 분)는 이경의 전화를 받고 가게로 찾아왔다. 결국 이경은 가게에서도 잘 수 없는 상황이었다. 
갈 곳이 없어진 이경은 어머니를 찾아갔지만 집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하립은 과거 서동천 시절 만든 노래를 불렀고, 이경 역시도 동시에 과거 서동천의 노래를 들은 기억을 떠올리며 노래를 흥얼거렸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이경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했다. 하립은 한 밤중에 샤워를 하려다가 자신의 집에서 욕조를 닦는 이경을 발견했다. /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