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페인행 원하는 에릭센 영입 협상 중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07 17: 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으로 가고 싶어 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과 영입 협상을 중단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이몬 스톤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에릭센이 스페인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믿고 있어 영입 협상 중단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이 남은 에릭센은 올 여름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와 긴밀히 연결됐으나 맨유가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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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올 여름 에릭센이 토트넘을 떠날 경우 스페인으로 가고 싶다는 인상을 받고 영입전서 물러났다. 오는 9일 이적시장이 닫히는 가운데 맨유는 다른 후보들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맨유는 에릭센과 포지션이 같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리스본),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등과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올 여름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다니엘 제임스를 영입하는 데 1억 4000만 파운드(약 2067억 원)를 썼다. 올 여름 추가 영입이 없을 경우 겨울 이적시장서 추가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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