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게임에서도 No.1 쏘니... "2경기 출장 정지라도 에릭센보단 손흥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07 18: 30

영국 축구 통계 전문 업체가 판타지 풋볼을 분석하며 시즌 내내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에릭센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이라 예상했다.
영국 '더 스탯 존'은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판타지 풋볼 시즌을 예상하며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에릭센보다 더 나은 선택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EPL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축구 팬들을 위한 ‘판타지 프리미어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한 시즌마다 일정한 이적 자금(100파운드)으로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 15인을 모집해야 한다.

15명의 선수 중 매 라운드 베스트 11 선수를 선택해 원하는 스쿼드를 구성해 내보내서 점수를 얻어 겨루는 방식이다. 당연히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이 우선시된다.
더 스탯 존은 'Head to Head' 코너를 통해 손흥민과 에릭센 중 어떤 선수가 다음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쳐 안정적으로 점수를 벌어줄지 분석했다.
더 스탯존은 "선수 가격으로만 비교하면 손흥민(9.5파운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9파운드)보다 살짝 비싸다. 이닌 지난 시즌 해리 케인(12파운드) 부재시 보여준 활약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팬들은 케인 복귀 이후 손흥민이 부진하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케인-손흥민이 시즌 중반 함께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전 레드카드로 3경기 출장이 금지됐다. 지난 시즌 38라운드에 이어 이번 시즌 1,2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더스탯존은 손흥민의 출장 정지에 대해 "상관없다. 그중 한 경기는 심지어 '최강'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하는 것이다. 2경기 나서지 못해도 손흥민이 에릭센보다 시즌 내내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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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스탯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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