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 2019 PNC에 PGC 아시아 지역 시드 부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8.07 15: 28

 ‘2019 MET 아시아 시리즈: 펍지 클래식(이하 MET 아시아 시리즈)’에서 사라졌던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출전권이 오는 9일 펼쳐지는 ‘2019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에 부여된다. 
7일 펍지주식회사는 펍지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 “현장 기술적 문제로 사라졌던 ‘MET 아시아 시리즈’의 시드권을 2019 PNC의 아시아 지역 최상위 팀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베트남,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총 6개 대표팀 중 2019 PNC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국가의 리그가 PGC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펍지주식회사는 2019 시즌에 앞서 글로벌 이벤트, 올스타 게임, PGC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들기 위해 6대 리그(한국,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대만/홍콩/마카오)’의 전체 일정을 통일했다. 지난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영국에서 벌어진 2019 시즌 첫 국제대회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 펍지 클래식(이하 FGS)’은 상위권을 차지한 한국, 북미, 유럽이 PGC의 추가 슬롯을 받았다.

펍지주식회사 제공.

그러나 MET 아시아 시리즈에서도 부여될 예정이었던 PGC의 시드는 대회 운영상 문제로 사라졌다. MET 아시아 시리즈는 2일차에서 대회장의 전력 공급이 끊기는 ‘정전 사태’로 1차 잡음을 겪었고, 3일차에선 정전 사태로 인한 포인트 재분배에 대해 중국, 대만 팀들이 ‘보이콧’을 선언하며 몸살을 앓았다. 당시 펍지주식회사는 ‘공정한 경쟁’을 유지할 수 없는 해당 대회의 PGC 시드를 박탈했다.
이후 펍지 글로벌 e스포츠의 원활한 운영에 대해 고민했던 펍지주식회사는 “시드 재분배를 위해 신규 대회를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아시아 지역의 ‘페이즈3’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이 우려됐다”며 “이에 2019 PNC에서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2019 PNC는 오는 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한국대표팀 선수로는 젠지의 ‘피오’ 차승훈, ‘로키’ 박정영과 DPG 다나와의 ‘이노닉스’ 나희주, 디토네이터의 ‘아쿠아5’ 유상호가 선발됐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