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페르난데스와 개인 합의 완료...이적료 견해 차는 여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07 07: 21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리스본)가 토트넘과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다만 토트넘과 리스본의 이적료 견해 차이는 여전한 상황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토트넘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며 토트넘과 리스본의 이적료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와 토트넘의 개인 합의는 끝났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페르난데스는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마르세유 등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구단에 토트넘 이적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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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가 걸림돌이다. 토트넘과 리스본의 이적료 견해 차이가 여전히 있다. 토트넘은 이메일을 통해 4100만 파운드(약 607억 원)를 처음으로 제안했지만 거절 당했다. 토트넘의 수석 스카우터 스티브 히첸이 리스본으로 날아가 4600만 파운드(약 681억 원)+1000만 파운드(약 148억 원)를 보너스로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리스본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리스본은 6450만 파운드(약 956억 원) 이하로는 페르난데스를 내줄 생각이 없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무대와 대표팀서 맹활약한 그를 헐값에 팔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서 2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를 차지했다.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선 포르투갈의 초대 챔피언 등극에 공헌했다.
리스본은 5500만 파운드(약 815억 원)+보너스 1500만 파운드(약 222억 원)면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페르난데스와 그의 에이전트는 토트넘 외에는 공식 제안을 받은 구단이 없다. 페르난데스도 토트넘을 가장 원하고 있고, 에이전트도 토트넘과만 협상을 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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