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다정한 김향기x신승호 본, 옹성우 자책(feat 굼벵이)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8.06 22: 56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옹성우가 김향기를 신경썼다.
6일에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연 )'에서는 최준우(옹성우)는 유수빈(김향기)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수빈(김향기)의 고백을 들은 준우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놀라서 넘어지고 이를 바라보던 수빈 역시 놀라면서 "괜찮냐"고 물었다. 준우는 나는 멀쩡한데 근데 범비가 안 괜찮네"라고 말했다. 이에 수빈은 "범비?"라고 물었고, 준우는 수빈에게 "자전거 이름이다"라며 민망해했다. 준우의 말에 수빈은 "범비, 안녕, 나 수빈이야"라고 인사를 했고, 이내 어색한 분위기가 사라졌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길을 걸었고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사이 수빈이는 "내가 미쳤나봐 왜 그랬냐"라며 속으로 자책했고, 준우 역시 "뭐라고 해야 하나"라며 고민했다. 그때 두 사람은 동시에 "저기"를 외쳤고, 수빈이는 "그래, 최준우 무슨 말이라도 먼저해" 라며 두근거렸지만, 준우는 수빈에게 먼저 말을 하라고 양보했다. 이에 수빈이는 "아까 그말 농담, 내가 엄마 때문에 기분이 나쁘기도 했고. 또 네가 어떻게 하나"보려고 그랬다며 자신의 감정을 속였다.  이런 수빈의 말을 가만히 듣고만 있던 준우는 "진짜 집 나갈 거야?"란 말을 했고, "이게 뭐야.. 입이 붙었냐"라며 속상해했다.
이후 수빈이는 집으로 가지 않고 문찬열(김가희)의 집으로 갔다. 그곳에서 권다흰(김보윤), 윤소예(문주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계속 뒤척였다. 한편 준우는 수빈이에게 "집 나온 거 아니지"란 문자를 남겼다.  그때 오제(문빈)로부터 수빈이가 찬열이 집에 있다는 얘길 듣고,  "뭐야 유수빈 진짜 가출?, 그냥 거기서 잘 수도 있는 거지.. 그럴 수 있지"라며 혼잣말을 계속했고 이내, 오제에게 찬열이네 집주소를 알아냈다.
이런 자신의  행동에 준우는 '좋아'라며 파이팅 넘치는 목소리로 찬열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수빈이를 걱정하던 휘영이가 먼저 그곳에 와 있었던 것. 다정히 걸어가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봤고, 조금 늦게 도착한 자신을 탓하며 '이 굼벵아'라며 자책했다. 이후 준우는 수빈이 했던 고백을 떠올리며 "뻥쟁이네 유수빈, 레알 뻥!"이라며 수빈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알게 됐다. /jmiyong@osen.co.kr
[사진] 열여덟의순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