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엑소 공식 '됴리사'→조리병 軍 복무까지..남다른 요리 사랑(종합)[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8.06 21: 40

그룹 엑소의 디오가 조리병으로 군 복무에 돌입한다.
디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OSEN에 "엑소 디오(도경수)가 조리병으로 군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오는 지난 7월 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며 엑소 멤버들 중에는 시우민에 이어 두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디오는 국방의 의무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하게 됐다.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 진행된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제작보고회에서 엑소 도경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당시 디오는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라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EXO-L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심히 잘 다녀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는 글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현재 군사 기초훈련 막바지에 접어든 디오는 수일 내에 자대에 배치돼 조리병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평소 요리가 취미인 디오는 활동 중에는 물론, 입대하기 전까지도 자신이 만든 음식을 즐겼다는 전언.
디오는 앞서 방송된 여러 엑소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숨겨둔 요리 실력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 가오슝&컨딩편’에서는 요리를 잘하기로 소문난 디오가 즉석에서 멤버들을 위한 요리를 선보였다. 그는 능숙하게 재료를 손질할 뿐만 아니라 요리 꿀팁까지 소개하며 실력을 마음껏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심포유’에서도 시우민은 집들이 음식을 도와줄 특급 셰프로 디오를 초대해 함께 음식을 만들기도. 디오는 채썰기부터 깍둑썰기까지 범상치 않은 칼질과 요리 실력으로 ‘됴리사(디오+요리사)’라는 별명을 입증했다.
또한 디오는 한 라이브 방송에서 "노래, 연기 빼고 어떤 것에 미쳐 있느냐?"는 질문에 "요리다. 잘 한다기보다는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어떤 맛을 만들어 보는 것을 좋아한다. 멘보샤, 경장육사 등을 만든 적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의 취미생활을 살려 군대에서도 조리병으로 복무하게 된 디오에게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2021년 1월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디오의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심포유',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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