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말길"..JBJ95가 바이나인에게 해주고 싶은 말(종합)[Oh!쎈 현장]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06 19: 30

듀오그룹 JBJ95는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프로젝트 그룹의 롱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이다.
JBJ95는 6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홀에서는 세 번째 미니앨범 ‘스파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약 4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JBJ95의 태생은 서바이블 프로그램. 켄타와 상균은 프로그램에서 최종 데뷔조에는 들지 못했지만, 시청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면서 파생그룹 JBJ으로 활동했다. 두 사람은 짧으면서도 뜨거웠던 활동을 통해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해 고민했고, JBJ95라는 이름으로 재데뷔했다. 더욱이 상균이 켄타의 소속사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면서 한솥밥을 먹는 보다 완전한 그룹이 되기도.

앞서 상균은 지난 앨범인 ‘어웨이크’ 활동을 통해 이적 소감을 밝혔던 바 있다. 당시 그는 “제가 이번 활동부터 이적을 했다. 사실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데 아무래도 한 그룹을 두 회사에서 하는 것보다 한 회사에서 하는 게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서로 각자 회사에서 존중해주시고 좋은 쪽으로 이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을 보고 있으면, 얼마 전 종영한 ‘프로듀스 101’의 네 번째 시즌인 ‘프로듀스 X 101’을 떠올리게 된다. 특히나 데뷔조에 들지는 못했지만, 국민 프로듀서들의 사랑을 받아 파생그룹 JBJ로 데뷔하고 심지어 JBJ95로 롱런하고 있지 않은가. ‘프로듀스 X 101’에서는 현재 바이나인이 국민 프로듀서들의 사랑과 지지로 탄생할 파생그룹으로 점쳐지고 있다.
켄타는 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선배로서 바이나인으로 거론되는 연습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저희는 ‘프로듀스 101' 나가면서 방송 자체에 감사하고 있다. 그 방송이 없었으면 저희가 이 자리에 없는 거라 정말 감사하고 있다. 그만큼 힘들었지만 힘든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게 많았다. 거기서 많이 생각을 했던게 ‘포기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했다. 자신을 믿고 여기까지 왔는데, 연습생 친구분들도 저처럼 포기를 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진중하게 생각을 털어놨다.
상균은 소위 ‘시한부 그룹’이 아닌 완연한 그룹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있다. 그는 “JBJ로 활동하면서 오래오래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게 팬들에게 참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한 소속사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시작이 팬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그룹이라, 응원해주시고 생각해주시는 마음을 생각하면서 활동하게 되는 것 같다. 그게 활동의 원동력인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받은 관심과 사랑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지극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이들이 말하는 ‘초심’은 곧 국민 프로듀서들의 사랑으로, 이것은 곧 JBJ95가 계속해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지난 앨범을 통해 봄을 노래했다면, 이번에는 타이틀곡 명처럼 ‘불꽃처럼’ 뜨거운 여름 감성을 전한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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