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연애' 불꽃 튀는 베개 싸움 "잠시만" 외치며 절규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8.04 22: 53

 '호구의 연애'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보석배 단합대회가 열렸다.
4일 오후에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에서는 보석을 차지하기 위한 회원들의 치열한 베개싸움이 펼쳐졌다.
이날 유인영은 외나무 다리에 오르자마자 선방을 날리며 홍선영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일방적인 공격을 하지만 아쉽게 패했고, 홍선영이 숭리를 거머쥐었다. 이어지는 경기는 가영과 민선. 두사람은 기필코 이기리라는 전투력으로 남자들 못지 않은 긴 베개싸움을 이어갔고 결국 가영이 승리를 차지했다. 

지안과 선영의 대결에서는 지안이 선제공격을 하며 승리를 할 듯 했지만 이내 외나무다리가 돌아가면서 먼저 떨어졌다. 힘도 쓰지 않은 가볍게 가영은 결승전에 올랐다. 곧장 선영과 가영의 경기가 이어졌다. 파워를 실은 단 한방으로 가영은 선영을 물리치며 보석배 베개싸움에서 최종승리를 거뒀다.
이후 남자 멤버들의 경기가 이어졌다. 양세찬이 처음 주자로 나섰고 회원들은 상대방을 지목하면 어떻게냐고 했다 이에 과감히 성시경을 상대로 결정, 놀란 성시경은 기세등등하게 외나무다리에 올랐다. 체격이 다른 두 사람의 경기에 회원들 모두 관심이 집중됐다. 성시경은 안경까지 벗으며 최후의 승리자가 되기 위한 인생 일대의 사활을 둔 베개싸움을 시작했다. 게임이 시작되는 동시에  양세찬의 공격이 이어졌고, 당황한 성시경은 "잠깐"을 외쳤다. 하지만 양세찬은 "그런 게 어딨나"며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이에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반격을 가한 성시경은 양세찬을 넘어뜨렸고 양세찬은 허탈해했다.
양세형과 허경환은 회원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양세형은 쉴새 없이 허경환을 공격했다. 허경환은 이리저리 피해가며 양세형의 공격을 피했다. 평소 자신이 하는 말에 딴지를 걸던 허경환에 대한 분노가 이때 터졌다. 양세형의 승리로 이어질 듯한 경기는 허경환의 승리로 끝났다. 두 사람이 동시에 떨어졌지만 다리 한쪽이 외나무다리에 간신히 닿고 있었던 것. 결국 양세형보다 다리가 좀 더 길었던 탓에 허경환이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이후 허경환과 박성광의 대결에서는 쉴 틈 없이 공격한 박성광이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허경환은 주먹으로 때렸다며 억울해했다. 이렇게 남자, 여자 보석배 베개싸움은  4대 4 무승부로 끝났다. /jmiy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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